가을 선물
자연이 마술부린 가을을 내게 선물하자.
오늘 당장 지금 가을 속으로 뛰쳐나가,
사랑하는 연인에게도 가을을 선물하리.
우리 함께 오색 찬란한 가을을 감상하자.
빨간색, 노란색, 주홍색, 파란색, 자주색,
갈색의 단풍잎을 주어 모으며.
딩구는 낙엽을 밞으며 가을을 노래하자.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고
겨울이 가면 봄이 오리니.
현재의 소중한 삶을 사랑하자.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나니,
현실이라는 땅을 밟을 수밖에 없구나.
- 인천대공원의 가을풍경 -
(현재의 삶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을 속으로 뛰쳐나가 , 세월의 덧 없음을 역설적으로 노래하고, 깊어가는 가을을 가슴에 담아보며...)(2013.11.0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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