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 영미시 산책

TREES(나무)- Joyce Kilmer

인천혁신교육 선구자 2013. 11. 6. 13:35

지성과 감성이 풍성한 사람은 저마다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받아들입니다.

그들은 나무 한 그루를 봐도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똑같은 나무인데도 말입니다.

 

TREES(나무) -Joyce Kilmer (1886 -1918)

 

I think that I shall never see

A poem lovely as a tree.

내 생각하노니 나무처럼

사랑스런 시를 어찌 볼 수 있으리

 

A tree whose hungry mouth is prest

Against the earth's sweet flowing breast;

굶주린 입을 단물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에

파묻고 있는 나무;

 

A tree that looks at God all day,

And lifts her leafy arms to pray;

온종일 하나님을 우러러 보며,

잎 무성한 팔을 들어 기도하는 나무;

 

A tree that may in Summer wear

A nest of robins in her hair;

여름이면 방울새 둥지를

머리 위에 이고 있는 나무;

 

Upon whose bosom snow has lain;

Who intimately lives with rain.

가슴팍에 눈을 듬뿍 품고서;

비와 더불어 편안히 지내는 나무;

 

Poems are made by fools like me,

But only God can make a tree.

나 같은 바보나 시를 쓰지만,

나무는 오직 하나님만이 창조하실 수 있다네.

                - 번역 : 웅비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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