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

이자겸의 난과 영광굴비

인천혁신교육 선구자 2023. 7. 15. 15:46

☆이자겸의 난과 영광굴비☆
[이자겸의 난]
이자겸은 문종 때부터 80여 년 간 외척으로서 세력을 굳힌 경원이씨 가문으로 1122년 예종이 죽자 자신의 외손인 인종을 즉위시키고 최고위직에 있으면서 자제와 친족들을 요직에 등용하고 셋째 딸과 넷째 딸을 인종비로 들인 후 전횡을 일삼았다. 1126년에는 척준경과 함께 군사력을 동원해 왕위까지 찬탈하려 했는데 이를 '이자겸의 난'이라고 한다. 인종이 척준경을 회유하여 이자겸을 귀양보낸 후 1127년에 척준경도 제거하면서 이자겸의 난은 막을 내렸다.

[영광굴비 유래]
고려 17대 왕인 인종을 감금(독살)하고 척춘경과 함께 군사력을 동원하여 권력을 찬탈하고 자 했던 이자겸(황후의 부)의 음모가 황후(인종의 이모, 이자겸의 넷째 딸)의 고발(아버지가 왕을 독살시키려 함)과 고려 최고 장수인 척춘경 장군을 회유하여  자기편으로 끌어들인 결과 그 음모가 발각되어 이자겸은 결국 전남 영광으로 유배형에 처해졌다. 유배지 영광에서 이자겸은 생선(조기)을 먹다가 자신을 유배시킨 인종에게 굴비(詘非:굴하지 않겠다)라는 친서와 함께 생선읗 보내면서 굴비라는 이름이 탄생하였다. 지금도 영광을 대표하는 맛 좋은  [영광굴비]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우리의 밥상에 오르고 있다^^

따라서 굴비는 이자겸이 처음 사용한 말로 한자로 표기하자면 詘(굽힐 굴)非(아닐 비)를 사용해서 굴비(詘非)라고 써야 될 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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