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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족과 사이버펑크족

인천혁신교육 선구자 2012. 2. 9. 08:28

 

  히피 [hippie]족 :196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청년층을 주체로 하여 시작된, 탈사회적(脫社會的)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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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에 뉴욕·로스앤젤레스·버클리·워싱턴 등의 대도시로 퍼져 나갔으며, 파리·런던까지 파급되었다. 어원에 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해피(happy:행복한)에서 나왔다는 설, 히프트(hipped:열중한, 화가 단단히 난)에서 나왔다는 설, 재즈 용어인 힙(hip:가락을 맞추다), 엉덩이를 뜻하는 힙(hip), 갈채 등을 보낼 때의 소리 '힙,힙'등에서 나왔다는 설 등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행복에 최대의 관심을 가지고, 진부한 물질문명에 대해서 분노를 터뜨리며, 비틀스나 도어스 등에 심취하고, 항의집회에서 뜨겁게 기세를 올리며, 발가벗고 인간성을 찾는 시위를 하므로, 어느 설이든 부분적으로는 히피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이처럼 많은 어원이 지적되는 것 자체가 그들의 복잡성을 말해준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자유와 사랑을 찾고, 비둘기의 힘, 꽃의 힘(평화의 상징)을 사랑하며, 자신을 위해서 살려고 한다. 체질적으로는 외면적·기성적인 것에 만족할 수 없으며, 무엇이든 자기 손으로 만들고 있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차림새는, 남성은 장발·수염투성이에 펜던트(목걸이)와 굵은 벨트에 부츠를 신었고, 여성도 장발·미니스커트에 샌들 또는 맨발이다. 그들은 대도시 안에서나 교외에 히피 빌리지를 형성하는데, 그러한 곳에는 젊은이들의 탈사회적 생활방식에 공감하는 사람들(diggers)의 기부금 등으로, 일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는 시설까지 마련되어 있다.

 

또, 인간성을 압살(壓殺)하는 물질문명이나 국가·사회제도로부터 개인의 자유를 해방시키기 위해서 징병기피·반전·인종주의에의 반항 등을 내세운 캠페인을 벌이며, 기관지도 발행하고 있다.

[출처] 히피 [hippie ] | 네이버 백과사전

 

  사이버펑크족 : 세상의 모든 일을 컴퓨터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컴퓨터 차세대 기술로 환상적인 세계를 여는 데 집착하는 컴퓨터 세대를 이르는 말.

 

 

본문

사이버펑크족이란 인공두뇌의 연구 등을 뜻하는 영어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와 젊은 불량배 등을 뜻하는 펑크(punk)를 결합하여 만들어낸 합성어이다.

 

이들은 컴퓨터와 사이버 공간을 매개로 새롭게 등장한 미래 지향적인 젊은이들로서, 놀라운 속도로 컴퓨터화되어 가고 있는 사회에 적극 개입할 수 있는 테크놀러지를 지녔으며, 그들의 논리로 사회제도를 새롭게 재편할 수 있는 가능성도 지니고 있다.

 

현재 이들의 저항은 사이버 공간을 개인의 자율영역으로 만들려는 소극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으나, 이들이 만약 사회 전반에 걸쳐 정면으로 도전하고 나선다면 지금까지의 기존 문화에 길들어 있는 많은 기성세대들과는 첨예하게 대립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그러나 이들의 의도는 기존의 사회제도를 전적으로 부인하는 데 있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사회를 만들자는 데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점에서 볼 때는 사회의 획일성이나 진부함에 대한 그들의 비판정신은 차라리 사회와 문화의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오늘날의 추세는,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사이버펑크족 본래의 정신보다는 그 표현수단이었던 컴퓨터 자체를 즐기는 쪽으로 기울고 있어, 최근에는 컴퓨터 관련 신기술을 오락처럼 즐기는 사람들을 사이버펑크족이라 부르는 경우도 있다.

[출처] 사이버펑크족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