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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부동(和而不同)

인천혁신교육 선구자 2012. 1. 30. 15:52

  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나 무턱대고 한데 어울리지 않는 일.

 

  모든 사람이 화합하여 잘사는 세상,모든 사람이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고 존중하여주는 세상,

이를 우리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고 부른다.

 

  큰나무, 작은나무, 풀, 넝쿨, 바위, 돌, 흙이 잘 조화로운 땅을 우리는 '숲' 이라고 부른다.

이 숲 속에 풀벌레, 개구리, 나비, 온갖 새들이 깃을 내리고, 어울림의 세상이 펼쳐진다.

숲과 대자연은 '화이부동'의 표본이다.

 

화이부동(和而不同), 동이불화 (同而不和)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

 

 군자들의 사귐은 서로 진심으로 어울려 조화롭지만 의리를 굽혀서까지 모든 견해에 ‘같게 되기’를 구하지는 않는 데 반해,

소인배들의 사귐은 이해가 같다면 의리를 굽혀서까지 ‘같게 되기’를 구하지만 서로 진심으로 어울려 조화롭지는 못하다고 한 것

 

 군자는 자기(自己)와 타자(他者)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기에 타자를 지배하거나 자기와 동일한 것으로 흡수하려 하지 않으며,

소인은 타자를 용납하지 않으며 지배하고 흡수하여 동화하려 한다. - 논어(論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