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소 유머방

강솔 구멍의 낙지 대가리

인천혁신교육 선구자 2009. 9. 23. 21:35

어느날  일찍 청산과부가 된  며느리와 함께 살아가는 시아버지가 한명 있었는데,

매일 마루 바닥에 상을 차려 놓고 아버지의 음식을 봉양하면서

어느때와 다름없이 그 며느리가 강솔 구멍이 난 마루바닥에 앉아

시중을 들고 있었다. 마루 바닥에 강솔구멍이 하나 나있었는데

식사때가 되면 어느 놈이 마루바닥의 강솔구멍으로 거시기를 내밀고 맛을

즐기고 있는것이었다.이때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 이것도 드세요, 저것도 드세요 "

하면서 봉양을 열심히 하는데  그만 음식물이 아버지의 목에 걸려 고통스러워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며느리가  물을 떠오려 마루바닥을 내려가는데 그때 웬 강솔구멍으로

낙지대가리가 하나가  내밀고 있었다. 시아버지는 웬 낙지대가리냐 하면서 젓가락으로

그것을 막 집어서 먹을려고  하니 물을 픽 쏘고 말았다. 하여 시아버는 낙지가 썩어서

물을 내품는줄 알고 그 낙지대가리 먹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하마터면 낙지대가리가

며느리 거시기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시아버지 입으로 들어갈뻔 한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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