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우리말

부고하는 요령

인천혁신교육 선구자 2008. 9. 24. 09:11

부고는 '○○公 以老患 於自宅別世 玆以告訃'와 같이 한문으로 써 왔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한문 투로 쓰는 것보다는 국한문 혼용을 하더라도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써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또 부고를 자녀의 이름으로 보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예(禮)가 아니므로 꼭 호상(護喪)의 이름으로 보내야 합니다.
  따라서 '○○○의 ○○'라고 쓰는 자리에 '부친'이라고 쓰기도 하지만 상주의 아버지이면 '대인(大人)', 어머니이면 '대부인(大夫人)', 할아버지이면 '왕대인(王大人)', 할머니이면 '왕대부인(王大夫人)', 처는 '내실(內室)' 또는 '합부인(閤夫人)', 형이면 '백씨(伯氏)' 또는 '중씨(仲氏)', 동생이면 '계씨(季氏)'라고 씁니다. 또 나이가 많은 분들이 돌아가신 경우에는 '노환(老患)'이라고 쓰지만 경우에 따라 '숙환(宿患)', '병환(病患)', '사고(事故)' 등으로 씁니다.

 

 

※ 아버지 상일 경우에는 喪主의 姓을 안 쓰고 이름만 씁니다. 어머니 상일 경우에는 상주의 성과 이름을 쓰고 망인(亡人)의 성(姓) 뒤에 공(公) 대신 씨(氏)를 쓰고 이름은 안 쓰기도 합니다.

 

 

※ 아버지 상일 경우에는 상주(喪主)의 성(姓)을 안 씁니다. 어머니 상일 경우에는 상주(喪主)의 성(姓)과 이름을 쓰고 망인(亡人)의 성(姓) 뒤에 공(公) 대신 씨(氏)를 쓰고 이름은 안 쓰기도 합니다.

'좋은 우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도와 년도  (0) 2008.09.24
깨끗이와 깨끗히  (0) 2008.09.24
'어쨋든'과 '어쨌든 ?  (0) 2008.09.24
순수 우리 좋은 말  (0) 2008.09.22
한글 맞춤법의 원리  (0) 2008.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