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주와 목련꽃 차
▶ 열매 주(신이주) : 목련꽃이 지면 거기에 열매를 맺게 되는데 9~11월에 채취하여 과일주를 담그기도 한다. 열매로 술을 담그려 할 때는 빨간 씨로 술을 담그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 붉은 빛의 술이 된다. 목련씨를 4배량의 소주에 담가 어둡고 찬 곳에 2~3개월 두면 붉은 빛의 신이주가 된다.
▶ 목련꽃 주(신이화주) : 꽃으로 담글 때는 꽃봉오리를 사용하는데 한방에서는 이를 신이화라고 하며 약용으로 사용한다. 담그는 방법은 열매 주와 같다. 목련꽃을 깨끗이 씻은 후 건져내어 물기가 빠지면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량의 3~4배 정도의 독한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나 지하실에 보관하는 데 6개월 이상 두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더욱 좋은 방법은 공기가 스며들지 않게 밀봉하여 목련나무 아래에 흙구덩이를 파고 묻어 두었다가 1년 만에 파내서 건더기를 건져버리고 술만 따로 담아 놓고 조금씩 마시면 좋은 치료 약주가 된다.
▶ 목련꽃 차 : 목련꽃을 말려 차로 달여 먹기도 한다. 목련꽃은 감기에 잘 걸리고 콧물이 잘 나오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으며, 목련꽃 차는 혈압을 낮추고 비염이나 두통에 좋다고 한다.
★ 목련의 효능 : 목련주에 당분을 넣지 않고 1년 이상 두었다 먹게 되면 두통이나 편두통, 이비인후과의 질병과 피부과의 질병에 좋다. 목련주는 두통, 진통, 콧속이 헐었을 때 효과가 있다고 한방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향화주로서 주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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