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코너

6월의 창문을 열며...

인천혁신교육 선구자 2016. 6. 1. 16:48

 

6월의 숲에는

 

초록의 희망을 이고

숲으로 들어가면

뻐꾹새

새 모습은 아니 보이고

노래 먼저 들려오네

아카시아꽃

꽃 모습은 아니 보이고

향기 먼저 날아오네

      

먼저 와서

나를 기다리네

 

눈부신 초록의

노래처럼

향기처럼

나도

새로이 태어나네

 

유월의 숲에 서면

더 멀리 나를 보내기 위해

더 가까이 나를 부르는 당신

 

    <6월의 숲에는 - 이해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