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교육활동 날짜 조정에 대한 고뇌☆
어제 아침 어깨동무회의 시간에 나타난 현상인데, 다음주에 전체 교직원회의 날짜를 잡지 못해 전전긍긍했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보니 방과후 교육활동이 시작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교장실로 들어와 고민하던 중 방과후 운영계획을 월, 목에서 화, 목으로 바꾸면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화요일은 7교시가 있는 날이라 그랬을 것이라 사료가 되나, 월요일은 다소 여백을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교장은 학교 전반적인 운영을 봐야하기 때문에 교직원들과 약간의 시각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월요일에 방과후 교육활동을 지양했으면 하는 이유는?
첫째, 월요일을 여유롭게 시작하며 일주일 동안 수업을 위해 교재연구도 할 시간과 담임 선생님들의 학생 면담 시간도 확보해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둘째, 우리학교가 혁신학교로 운영되다보니 필요하면 수시로 각종 협의회(전체회의, 교과협의회 등) 및 위원회 시간(점심 시간에 하지 말고)을 확보해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셋째, 혹시 7교시가 있는 날(방과후가 없는 날)에 전체 교직원회의(화요일이나 금요일)를 한다고 가정 하면, 퇴근 시간을 지키기 위해 좋아할 사람은 교장을 비롯하여 단 한명도 없기 때문입니다.
넷째, 방과후 교육활동은 방과후에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한데,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그것에 맞춰서 조정될 필요까지(방과후 없는 날을 골라 회의 실시하면 되지 않을까)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퇴근 시간 무렵에 담당 부장과 담당 선생님이 교장실로 오셔서 어려움을 말씀하시더군요. 특히 해당 선생님들로 부터 비난을 한 몸으로 받아야하고 그 계획을 수정할려면 언제 퇴근할지 모른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모든 불찰은 제가 미리 발견하지 못한 점에 있으니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방과후 운영 날짜가 화, 목으로 조정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교장은 전체를 위해 무엇이 가장 합당한지를 판단하고 의사결정해야 하는 책무가 있음도 이해 바랍니다. 이번 일도 교장의 의사결정이 민주적이지 못하고 독재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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