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효과(Romeo & Juliet Effect)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Romeo & Juliet Effect)
올리비아 핫세 하면 생각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름을 딴 심리학 효과가 있다. 대립하는 집안의 자제들이 사랑에 빠져, 집안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죽음에 까지 이르게 되는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와 거의 흡사한 내용의 심리학 효과이다.
부모의 반대나 주위의 장애 요건이 있으면 애정이 더 깊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가 일어나는 이유는 반발 심리와 인지부조화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타인에게 통제당하고 억압되는 것을 싫어하고 자신의 태도가 일관적 이고 안정적이길 바란다. 자신의 태도를 유지시키고 확신하게 되는 것이 반발 심리다.
인지부조화는 자신의 태도와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긴장이나 불편을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 사람들은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태도나 행동 중 한 가지를 바꿔 일치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경우, 사랑에 빠졌는데도 집안의 반대로 함께 할 수 없게 되는 태도와 행동의 불일치가 생기고, 그 불일치를 해소시키려는
마음과 집안의 반대에 대한 반발심리가 합쳐 죽음에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다.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는 수 많은 문학작품, 드라마, 영화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반대하면 더욱 더 불타오르는 커플들은 현실에서도 심심치않게 보이는 효과인것 같다. 집안의 반대로 인해 부부사이가 더욱 더 돈독해졌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나쁜남자(혹은 여자)인 것이 너무도 분명해서 주변에서 헤어질 것을
권하면 거세게 반발하는 사람들도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를 생각해보면, 주변의 상황에 휩쓸리는 사랑이 아니라 좀 더 안정적이고 온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상황보다 상대방에게 좀 더 초점을 맞춰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출처 : http://blog.naver.com/maumbom77?Redirect=Log&logNo=50179508359